천사대교 정식개통 통행료 안내

 

지난 4월 4일 천사대교가 정식개통을 했습니다. 하루에 1만3000대가 넘는 차량이 오고가면서 인근 섬 지역의 식당들의 식재료가 바닥이 날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1004개의 섬만으로 이뤄진 신안군의 천사대교의 개통소식과 함께 통행료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천사대교는 개통 9일만에 오고 간 차량만 10만대가 넘었다고 하는데요. 당초 예측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2010년부터 5814억원을 들여 길이 10.8km 너비 11.5m 왕복 2차로 규모로 건설된 천사대교는 다리 길이만 7.22km로 국내에서 4번째로 긴 다리라고 합니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서해대교 다음으로 긴 다리가 된 것인데요.

천사대교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다리에 사장교와 현수교를 함께 넣어 건설된 국내 최초의 다리라는 것입니다. 사장교는 기둥에 줄을 연결한 다리를 말하고, 현수교는 줄에 줄을 연결한 다리인데요. 뿐만 아니라 위의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바다 위에 3개의 주탑을 연속해서 이어붙인 다경간 현수교도 국내 첫 시도라고 합니다.

천사대교가 개통하면서 신안군의 읍 면 14곳 가운데 7곳이 사실상 육지가 되었는데요. 1년에 110일은 안개와 바람으로 뱃길이 끊겼던 자은, 암태, 팔금, 안좌 등 4개 섬의 주민들에게는 정말 희소식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날씨가 나빠도 통행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졌는데요. 통행시간도 평균 50분씩 단축되고 통행비용도 매회 3만원 가량 줄어든다고 합니다.

육지까지 나오려면 보통 1시간이 걸리는데 이제는 10분이면 나올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통행료는 무료라고 하는데요. 거가대교는 민자대교 가운데 가장 비싼 1만원 정도(소형차 기준)하고 인천대교는 5500원인데요. 천사대교는 완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신안군 여행을 하실 때 천사대교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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